책소개
우리나라 불교 호스피스계 선구자 능행 스님이 전하는 삶의 교훈
죽어가는 말기암 환자들의 마지막을 지키며 불교계에서 최초로 호스피스를 장려하며 보살행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비구니 능행 스님이 두 번째로 펴낸 호스피스 이야기다. 모든 사람들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한 채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15년 호스피스 활동을 통한 구도의 길에서 1천여 명이 넘는 죽음을 배웅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그들과 나눈 마지막 순간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따뜻한 시선과 생사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이고, 또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고찰한다. 작가는 우리의 생이 얼마나 남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젠가 우리 모두가 삶을 떠나는 날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하루를 살더라도 치열하게 사랑하고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이 내 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인 것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있는 가르침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진정한 삶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목차
여는 글_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보라
1. 마지막 노래
혈연
잘 지내고 있지?
죽음은 새로운 시작이다
안겨오는 죽음 앞에서
소리 없이 기적이 내리다
딱 맞네
할아버지의 용서
만 원에 담긴 모정
오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애도(哀悼)
찰나 生 찰나 死
윤회의 강을 건너
2. 죽음은 삶을 닮았네
기도
고달팠던 삶 사뿐히 내려놓고 가소서
생자필멸(生者必滅)
임 가시던 그날
기러기 아빠
지지 않는 연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넓고 넓은 바닷가에
연극 같은 인생
그리움
3. 만약 돈 때문에 가난하다면
오원짜리 아이스케키
돈도 선함을 안다
영혼이 가난한 형제들
가난한 사람에게 서울 큰 병원은 꿈이다
화택(火宅)
꿈속에서 꿈을 꾸며 꿈을 말하네
복권을 사볼까
4.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는 길
생사에 한 발씩
죽음이 건네준 선물
아름다운 뒷모습
다 괜찮아
5.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간이역
우산이 되어주리
인연과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준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꽃상여
무상
나팔꽃을 닮은 당신
한 잎 낙엽
떠날 때를 생각하며
빛과 그림자
당신을 초대합니다
6 모두가 함께 부르는 노래
부처님 전상서
초파일 연등을 만난 스물여덟 봄날
구도자의 길
약속
태조산 금강이도 힘을 보태고
언양 땅에 닻을 내리고
하나로 동행
7. 가슴 벅차게 사랑할 인연이 있어 행복하다
달이 밝습니다
인연
내 도반은 사진작가래요
알뜰한 당신
연등
고추 모종을 지켜라
토끼와 오대의 2라운드
다시 봄이다
닫는 글_ 언젠가 세상에 없을 당신에게
http://ch.yes24.com/Article/View/16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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