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동안은 교직 생활로 인해 종교나 봉사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가던 2014년 5월, 저는 정토사 불교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통해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과도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은 첫 만남부터 낯설지 않았고, 항상 푸근함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벌써 6년째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토 도량에서 열심히 복 지으라는 운명인가 봅니다.
요양병동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와드리거나, 말벗이 될 때는 멀리 경기도 용인에 계시는 친정엄마 생각에 가슴이 찡해지기도 합니다.
조리실(공양간) 봉사할 때는 식자재 다듬기, 환경정비를 하며 건강식으로 준비한 점심을 먹고, 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는 항상 뿌듯한 마음으로 마무리하고 도반들과 헤어지면서 또 만나길 기원합니다.
“과거 생의 내가 궁금하면 지금의 내 삶을 보고, 미래 생의 내가 궁금하면 지금의 내 행을 보라. 지금의 삶이 편안한 사람은 복을 까먹고 있는 중이니, 그럴수록 많은 선업을 쌓아야 미래 생도 편안하다.”
날마다 행(行)하는 삶이기를 되새기게 하는 글귀입니다.
주변에 봉사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계시면 주저하지 말고 이곳 정토마을자재요양병원으로 오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전혜경 │ 울산 정토회 회장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리는 일,
함께하고 싶으시다면?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가 되어 그들의 일상에 힘이 되어드릴 수도 있고
#후원자 로써 힘이 되는 활동들을 지지해주시는 방법도 있어요~!
함께 해주신다면 정말 행복할 거예요.